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오늘(23일) 오후 2시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어 수해 지원·복구 대책을 논의합니다.
이번 협의회는 전국적 폭우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지원·복구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앞으로도 집중호우가 예보된 만큼 이번 수해로 드러난 문제점을 토대로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당정이 머리를 맞댈 예정입니다.
김기현 대표가 지난 21일 기후변화로 극한 호우가 빈발하는 점을 들어 정부의 재난안전 기준과 법·제도를 재정비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힌 만큼, 이날 협의회에서도 관련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당정은 수해에 따른 농축산물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수급 안정화를 위한 방안도 논의합니다.
내달 1∼12일 새만금에서 열리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안전 대책도 다룹니다.
회의에는 당에서 김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박대출 정책위의장·이철규 사무총장·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석합니다.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정황근 농림축산식품·한화진 환경·김현숙 여성가족·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이 자리합니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안상훈 사회수석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고위당정협의회가 열리는 것은 지난 6월 18일 이후 한 달여 만입니다.
[장가희 기자, jang.gahui@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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