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단기...정상회담 앞두고 초고속 아그레망
윤 대통령 국빈 방문 준비...도감청 의혹 대응 과제
윤 대통령 국빈 방문 준비...도감청 의혹 대응 과제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와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조현동 신임 주미대사가 현지 시각 14일 부임했습니다.
이에 따라 주미대사관은 김준구 정무공사 대사 대리 체제를 종료하고 정상 운영체제로 돌아갔습니다.
조 대사는 전임 조태용 전 대사가 지난달 말 전격 사퇴한 김성한 전 국가안보실장 후임으로 발탁되면서 주미 대사로 내정된 바 있습니다.
조 신임 대사의 아그레망, 즉 외교사절에 대한 접수국의 사전 동의에 걸린 시간은 역대 주미대사 중 최단기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대사는 "2013년 초에 공사로 부임한 지 10년 만에 다시 대사로 부임하게 됐다"면서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지만 한편 막중한 책임감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아 곧 있을 국빈 방문이 모든 면에서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 대사는 19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교욱 기자 educatio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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