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금 국회에서는 외교안보 분야 첫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한일 정상회담을 두고 야당은 굴욕외교라 공격했고, 여당은 한반도 경제안보를 위한 결단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노웅래 의원의 기소가 91일 만에 이뤄진 걸 두고도 설전이 오갔습니다.
이 소식은 정태진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한일 정상회담을 외교참사로 규정했습니다.
우리가 반 잔을 채우고, 나머지는 채워줄 걸 기대한다는 정부의 기대와 달리 호응조치가 미흡하다는 걸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일본이 반 잔도 안 된 그 물잔을 다 마셔버리고 역사왜곡, 독도 영유권 주장, 오염수 배출 이런 흙탕물을 붓고 있습니다. 그 흙탕물 (우리) 마실 수 있습니까?"
▶ 인터뷰 : 한덕수 / 국무총리
- "절대로 못 마십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이었다며, 수출규제 철폐와 지소미아 정상화 등 성과도 적지 않다고 맞받았습니다.
▶ 인터뷰 :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
- "과거사 문제에 얽매여서 극도로 경색됐던 한일 관계가 최근 윤석열 대통령 방문으로 훈풍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와 50억 클럽 쌍특검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김회재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사건 1심 판결에서 주가조작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됐다고 판단을 했습니다. 50억 클럽, 김건희 주가조작, 쌍특검 도입해야 합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법무부 장관
- "잘못 읽으신 것 같습니다. 특검이라는 것이 다른 관계 없는 다른 사람을 보호하기 위한 식의 맞불 놓기 식으로 운용되면 국민들께서 이 제도를 신뢰하지 않을 것."
노웅래 의원의 체포안이 국회로 넘어온 뒤 91일 만에 노 의원이 기소된 걸 두고도 설전이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재명 겨냥한 사전예행 연습용 국회 간보기로 활용된 한동훈 장관이 총괄지휘한 입법부 농락사건이라고 이야기할 수밖에 없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법무부 장관
- "녹음까지 있는 뇌물사건입니다. 계속 연장으로 삼일절까지 끼어서 방탄하신 것에 대한 반성을 하실 문제이지."
내일(4일) 예정된 경제분야를 주제로 한 대정부질문에서도 여야의 강대강 대치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정태진입니다. [jtj@mbn.co.kr]
영상취재 : 최영구·김재헌·문진웅·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지금 국회에서는 외교안보 분야 첫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한일 정상회담을 두고 야당은 굴욕외교라 공격했고, 여당은 한반도 경제안보를 위한 결단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노웅래 의원의 기소가 91일 만에 이뤄진 걸 두고도 설전이 오갔습니다.
이 소식은 정태진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한일 정상회담을 외교참사로 규정했습니다.
우리가 반 잔을 채우고, 나머지는 채워줄 걸 기대한다는 정부의 기대와 달리 호응조치가 미흡하다는 걸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일본이 반 잔도 안 된 그 물잔을 다 마셔버리고 역사왜곡, 독도 영유권 주장, 오염수 배출 이런 흙탕물을 붓고 있습니다. 그 흙탕물 (우리) 마실 수 있습니까?"
▶ 인터뷰 : 한덕수 / 국무총리
- "절대로 못 마십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이었다며, 수출규제 철폐와 지소미아 정상화 등 성과도 적지 않다고 맞받았습니다.
▶ 인터뷰 :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
- "과거사 문제에 얽매여서 극도로 경색됐던 한일 관계가 최근 윤석열 대통령 방문으로 훈풍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와 50억 클럽 쌍특검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김회재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사건 1심 판결에서 주가조작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됐다고 판단을 했습니다. 50억 클럽, 김건희 주가조작, 쌍특검 도입해야 합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법무부 장관
- "잘못 읽으신 것 같습니다. 특검이라는 것이 다른 관계 없는 다른 사람을 보호하기 위한 식의 맞불 놓기 식으로 운용되면 국민들께서 이 제도를 신뢰하지 않을 것."
노웅래 의원의 체포안이 국회로 넘어온 뒤 91일 만에 노 의원이 기소된 걸 두고도 설전이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재명 겨냥한 사전예행 연습용 국회 간보기로 활용된 한동훈 장관이 총괄지휘한 입법부 농락사건이라고 이야기할 수밖에 없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법무부 장관
- "녹음까지 있는 뇌물사건입니다. 계속 연장으로 삼일절까지 끼어서 방탄하신 것에 대한 반성을 하실 문제이지."
내일(4일) 예정된 경제분야를 주제로 한 대정부질문에서도 여야의 강대강 대치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정태진입니다. [jtj@mbn.co.kr]
영상취재 : 최영구·김재헌·문진웅·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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