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기준 까다로운 풀브라이트 장학생 선발
"내부 관련자 관여 없어" 반박
"내부 관련자 관여 없어" 반박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그는 한국외대 총장 시절 반말논란, 금수저 조사 등 논란이 있었으며 이번에는 김 후보자 딸의 풀브라이트 장학생 선발 문제 의혹이 새롭게 터져 나왔습니다.
김 후보자의 딸이 미국 코넬대학 경영학 석사과정에 재학중이던(2014~2015년) 2년 동안 1억 원 가량의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는데, 해당 시기는 김 후보자가 한국풀브라이트 동문회장(2012~2015년) 재임 시절임이 드러났습니다.
김 후보자의 딸은 한미교육위원단에서 운영하는 풀브라이트 장학생으로 선발됐습니다.
풀브라이트 장학 선발 기준은 까다로워 지원자들의 성적과 스펙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학금 선발을 총괄하는 심재옥 한미교육위원단장은 김 후보자가 동문회장이던 시절 2014년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교육개혁 심포지엄과 2015년 풀브라이트 ‘동문인의 날’ 행사를 공동 개최하면서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김 후보자는 “장학금 선발은 주한 미 외교관이 전 과정을 감독하며 내부 관련자들은 평가에 참여하거나 일체 관여할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나 김인철 후보자가 내놓은 해명과는 다르게 풀브라이트 장학금 선발 평가에 한미교육위원단과 동문교수 등 ‘내부 관련자’가 참여하였고, 딸의 논문에도 나오는 심 단장 또한 심사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나 김인철 후보자의 해명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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