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치러진 제20대 대통령 선거 투표의 개표율이 30%를 돌파했다. 개표 초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10분부터 시작된 개표는 오후 11시 42분 현재 30.08% 진행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9.62%의 득표율로 윤 후보(47.19%)에 2.43%포인트 차이로 앞서 있다.
이날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사 3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20대 대통령선거 출구조사에서 이 후보와 윤 후보는 각각 47.8%, 48.4%로 나타났다. 또 다른 출구조사를 진행한 JTBC 조사에선 이 후보가 48.4%, 윤 후보가 47.7%로 집계됐다. 두 후보간 예상 득표율이 불과 0.6%포인트~0.7%포인트 차이로 나타나면서 대선 최종 결과는 마지막까지 초박빙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대선 개표는 봉투가 없는 투표지(관내 투표)와 봉투가 있는 투표지로 분류해 진행된다. 봉투가 없는 투표지는 관내 사전투표, 본투표 순서로 진행된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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