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윤석열, 너무 순진…노무현 영화 보고 2시간 울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윤 후보의 성격에 대해 "너무 순진하다"면서 "노무현(전 대통령의) 영화 보고 혼자 2시간 동안 울었다"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튜브 채널 백브리핑은 30일 김 대표와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의 7시간 통화 녹취록을 입수했다면서 이 같은 내용을 추가로 공개했다.
김 대표는 "(윤 후보가) 노무현(전 대통령)을 너무 좋아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방송인 김어준 씨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김 씨에 대해 "영향력 있는 방송인"이라면서 "이제 그 양반이 돈을 엄청나게 벌잖아. 진영이라기보단 사업가"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어 "정의라는 건 시대마다 바뀐다"며 "사람들이 정의의 편을 들어야지 무조건 진보니까 진보 편을 든다. 그렇게 해선 안 된다. 그건 정의가 아니라 비즈니스"라고 말하기도 했다.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