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가 공동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윤석열 검찰총장도 선호도가 상승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리얼미터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6~30일 5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76명을 대상으로 여야 주요 정치인 14인에 대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1.9%포인트) 이 대표의 선호도는 지난달 대비 1.0%포인트 하락한 21.5%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지사는 지난달보다 0.1%포인트 오른 21.5%로 이 대표와 공동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은 건 윤 총장으로, 지난 조사보다 6.7% 급등해 17.2%를 달성했다. 이는 자신의 선호도 최고치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 대표는 부산·경남(PK) 지역과 충청권, 대구·경북(TK), 인천·경기 지역 등에서 선호도가 하락했다. 또한 20대, 30대, 진보층 등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졌다. 이는 공공기관에 대해 지방 할당제 발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측된다.
이 지사는 PK, TK, 30대, 보수층 등에서 선호도가 오르는 양상을 보였다. 윤 총장에 대한 선호도는 대부분 계층에서 상승한 가운데 인천·경기, PK, TK, 30대, 50대 등에서 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의 이유로는 재판에서 무죄를 받았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대권 선호도 조사에서 뒤를 이은 사람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4.9%), 홍준표 의원(4.7%), 오세훈 전 서울시장(3.6%)이었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된다.
[박완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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