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8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1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미래성장동력에 과감히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3년 반 동안 혁신성장을 가속화하며 미래 먹거리 발굴에 박차를 가했다"며 "우리는 반도체 세계 1등 국가의 기반 위에서 인공지능 반도체, 시스템 반도체 등 차세대 분야로 나아가며 종합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하는 꿈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미래차 역시 새로운 수출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코로나의 악조건 속에서도, 올해 9월까지 미래차 수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전기차는 78% 이상, 수소차는 46%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전기차 배터리는 우리 기업들이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시스템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헬스 등 3대 신산업에 4조 원을 투자해 미래 산업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우승준 기자 dn1114@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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