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2020년 호국훈련'을 실시한다고 16일 발표했다.
호국훈련은 매년 하반기에 연례적으로 실시되는 방어적 성격의 훈련으로, 군사대비태세 유지와 합동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중심으로 시행된다.
합참은 "이번 훈련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철저한 방역 대책을 강구한 가운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코로나19가 발생했던 부대는 훈련에서 제외됐고, 참가 부대는 방역전담팀을 편성하며 병력은 마스크를 착용한다.
합참 관계자는 "훈련 장소나 장비 기동지역은 코로나19 발생지역을 최대한 피해서 정할 것"이라며 "합참 차원에서 매일 안정성 평가를 시행에 훈련이 진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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