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요트 사서 동부해안 여행하려고 미국 간 외교장관 남편과 애국하러 건너와서 대가리 깨지게 애쓰고 있는 민경욱이랑 똑같나"라며 "도대체 나는 무슨 이유로 비난하나"라며 분노했습니다.
민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해외여행 자제하라고 한 강경화 외교장관의 남편이 억대 요트 사러 미국 여행을 떠나서 국민들이 난리를 치니까 여당 의원들이 민경욱도 똑같이 비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며 "그렇게 말하고 그렇게 기사 쓰면 국민들은 그대로 믿을 거라고 생각하는 걸까"라고 반문하며 오늘(6일)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그래도 민경욱이라는 내 이름이 나올 때마다 앞에 '부정선거를 주장하는'이라는 수식어가 붙으니 국민들께 부정선거가 있었음을 알려드리게 되는 거라고 애써 스스로를 위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어제(5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배우자가 요트 구매를 위한 출국 논란과 관련해 "비판받아 마땅하다"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박 의원은 "이를 개인에 대한 책임으로 확장시켜 해석한다면 그것은 국민의힘이 통째로 손들고 반성해야 할 문제"라며 최근 민 전 의원이 미국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해 논란을 일으킨 데 대해 "국제적인 망신"이라고 비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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