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오늘(5일) 오후 이이효재 이화여대 명예교수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이 대표는 경남 창원경상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여성 권익과 지위에 관한 이이효재 선생의 족적이 매우 크고, 이런 선구자가 계셨기에 우리가 이만큼 움직인 것"이라며 "그 점에 감사드리러 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선생님보다 한참 뒷세대인데, 과연 선생님만큼이나마 지금 세대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을까 하는 부끄러움도 새기고 간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방명록에 '선생님이 염원하신 성 평등의 사회 이루겠습니다'라고 작성했습니다.
정춘숙 의원과 허성무 창원시장이 이 대표와 동행했습니다.
빈소에는 문재인 대통령, 박병석 국회의장, 정세균 국무총리 등 각계각층 인사의 조화가 놓였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의 조화도 자리 잡았습니다.
한국 여성운동 선구자인 이이효재 교수는 호주제 폐지와 동일노동 동일임금 운동, 국회의원 비례대표제 도입과 여성 50% 할당제, 부모 성 같이 쓰기 선언 등 한국 사회 곳곳에 업적을 남겼습니다.
이이효재 교수는 어제(4일) 오후 1시 46분쯤 영면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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