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공정경제 3법, 이해충돌 방지법의 처리를 늦출 수 없는 시기가 다가온다"고 5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공수처 설치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종민 최고위원도 "국민의힘이 공수처장후보추천위원을 추천하겠다는 정치적 언사만 계속할 경우 이를 방치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시간 끌기로 일관한다면 공수처법 개정 작업도 조속하게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수처법은 지난 7월 15일 발효됐지만, 국민의힘이 공수처장후보추천위원을 추천하지 않아 출범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야당의 협조가 없더라도 공수처를 출범시킬 수 있는 내용의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서윤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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