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은 오늘(31일) 당명 개정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보수·희망·한국·자유·민주·국민·미래 등의 단어가 많이 언급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4∼31일 '들려줘! 너의 생각'이라는 주제로 이뤄진 설문조사 결과로, 통합당은 "조사 결과를 당명 개정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전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당명을 단순화해서 세 글자로 짓자고 제안한 만큼, 이같은 두글자가 들어간 '○○당'이 새 당명으로 유력시됩니다.
통합당은 응답자 중 63.4%가 비당원이었을 정도로 일반 국민의 참여가 많았다고 전했습니다.
통합당은 "이념싸움이 아닌 실용적 정책과 법안을 발의하면 백년정당이 될 것", "제발 말실수하지 말아달라", "정제되고 세련된 방식으로 대여투쟁에 나서 달라"는 등의 의견이 설문조사 과정에서 접수됐다고 소개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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