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3차 추경안 통과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 원 구성 시한으로 예고했던 어제(26일), 결국 본회의는 열리지 않았습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또 불발된 여야 합의를 주말 동안 중재한 뒤 다음주 월요일 본회의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오전부터 박병석 국회의장을 찾아 본회의 개의를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 인터뷰 :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우리는 국회의장에게 18개 상임위 구성을 완료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일주일 뒤 문을 닫는 6월 국회 회기 내 3차 추경안을 처리하려면 이제는 원 구성을 끝마쳐야 한다는 겁니다.」
「기존 일정도 취소하고 장고를 거듭한 박 의장은 '강행' 대신 '여야 중재'를 택했습니다.」
한 정당이 18개 상임위를 독차지하는 경우가 1987년 민주화 이후 한 번도 없었다는 점에서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됩니다.
「회동이 길어지며 예정돼 있던 양당 의원총회는 줄줄이 밀렸고.」
▶ 인터뷰 : 김영진 /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의원총회 다시 하는 거예요?
- "대기 중."
▶ 인터뷰 : 김성원 / 미래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
- "계속 좀 논의 중이니까요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여야가 기간을 정해 법사위원장을 나눠 맡는 안을 제시한 박 의장은 협상 도중 중재안을 추가해가며 합의를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3시간 가까운 마라톤협상에도 결론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한민수 / 국회 공보수석비서관
- "의견 접근이 있었으나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박 의장은 주말까지 여야 합의를 기다린 뒤 월요일 본회의를 열어 원 구성을 최종 마무리 짓고 회기 내 추경안을 처리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3차 추경안 통과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 원 구성 시한으로 예고했던 어제(26일), 결국 본회의는 열리지 않았습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또 불발된 여야 합의를 주말 동안 중재한 뒤 다음주 월요일 본회의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오전부터 박병석 국회의장을 찾아 본회의 개의를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 인터뷰 :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우리는 국회의장에게 18개 상임위 구성을 완료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일주일 뒤 문을 닫는 6월 국회 회기 내 3차 추경안을 처리하려면 이제는 원 구성을 끝마쳐야 한다는 겁니다.」
「기존 일정도 취소하고 장고를 거듭한 박 의장은 '강행' 대신 '여야 중재'를 택했습니다.」
한 정당이 18개 상임위를 독차지하는 경우가 1987년 민주화 이후 한 번도 없었다는 점에서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됩니다.
「회동이 길어지며 예정돼 있던 양당 의원총회는 줄줄이 밀렸고.」
▶ 인터뷰 : 김영진 /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의원총회 다시 하는 거예요?
- "대기 중."
▶ 인터뷰 : 김성원 / 미래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
- "계속 좀 논의 중이니까요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여야가 기간을 정해 법사위원장을 나눠 맡는 안을 제시한 박 의장은 협상 도중 중재안을 추가해가며 합의를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3시간 가까운 마라톤협상에도 결론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한민수 / 국회 공보수석비서관
- "의견 접근이 있었으나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박 의장은 주말까지 여야 합의를 기다린 뒤 월요일 본회의를 열어 원 구성을 최종 마무리 짓고 회기 내 추경안을 처리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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