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하태경 국회의원은 오늘(19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부산 해운대갑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보수를 재건해 악몽 같았던 문재인 정권 3년을 심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 의원은 "보수 통합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혁신적인 통합을 하려고 최선을 다했다"며 "이제 해운대를 문재인 정권 심판 기지로 삼아 총선 승리, 정권 교체까지 이뤄내겠다"고 말했습니다.
혁신 통합과 관련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조국 문제가 있고 보수 쪽에서는 탄핵 문제가 있다"며 "탄핵 문제로 서로를 공격하지 말자는 혁신통합 원칙이 있는데 탄핵을 갖고 공격하는 후보는 페널티(벌칙)를 준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1호 공약인 해운대 KTX 유치를 해냈다"며 "21대 총선 1호 공약은 해운대를 글로벌 교육 특구로 만들어 해운대에서 교육 혁명을 시작하겠다"고 공약을 소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음주 차량에 치여 숨진 윤창호 씨 할아버지와 윤창호 친구가 참석해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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