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건평 "정원토건 법인세 포탈 인정"

농협의 세종증권 인수과정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노건평 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정원토건의 법인세를 포탈한 혐의를 추가로 인정했습니다.
노 씨측 변호인은 공판에서 "허위 세금계산서 수취와 법인세 포탈 혐의는 인정한다"면서 "범죄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노 씨는 세종증권 인수와 관련해 돈을 받은 혐의와 법인세와 증여세를 포탈한 혐의로 구속기소됐지만, 앞선 공판에서 노 씨는 돈을 받은 혐의 일부만을 시인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