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3일 굿모닝 MBN 주요뉴스

▶ '지소미아' 종료…일, 주일대사 심야 초치
우리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종료를 전격 결정했습니다.
일본과 민감한 군사정보를 교류하는 건 국익에 부합하지 않다고 판단한 건데, 일본은 어젯밤 주일대사를 불러 항의했습니다.

▶ 폼페이오 "실망스러워…한일 대화 촉구"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우리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대해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한국과 일본이 계속 대화하기를 촉구한다"며 "한일의 공동 이익이 중요하고, 이는 미국에도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민주 "당연한 결정" 한국 "조국 물타기"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각당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민주당과 평화당, 정의당은 환영의 뜻을 밝힌 반면,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철회를 요구하며 이른바 '조국 물타기'라고 강력 비판했습니다.

▶ 조국 전면전…"청문회" vs "특검·국조"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 공방이 전면전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여당은 이번 달 안에 청문회를 마쳐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야당은 특검과 국정조사를 거론하며 '청문회 보이콧'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 건보료 3.2% 인상…직장인 월평균 3,650원↑
내년 건강보험료율이 3.2% 인상됩니다.
올해 인상률 3.49%보다 낮은 인상폭이지만, 직장가입자는 월평균 3,600원가량을 더 내야 합니다.

▶ '처서' 아침·저녁 선선…한낮 서울 30도
절기상 처서인 오늘은 아침·저녁 기온이 20도 정도로 선선하겠습니다.
하지만, 한낮 기온이 서울 30도, 대구와 강릉은 31도까지 올라 조금 덥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