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기업투자 심리 사는게 급선무…애로사항 신속히 개선"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추경안 신속 통과 및 재정 조기 집행과 함께 기업투자 심리가 살아나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게 급선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로부터 최대 10조원 규모의 민간·공공 부문 투자보강 등 경제활력 제고의 핵심인 투자 활성화 방안을 보고 받고 "현장 소통을 강화해 투자 애로사항 개선방안을 신속히 마련하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서비스 및 제조업 등 산업 혁신 전략과 관련 "산업 혁신의 양 날개인 '서비스 산업 혁신 전략'과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및 전략'을 경제팀이 마련하겠다"고 보고했다.
그는 "주요 선진국보다 경제 내 비중이 낮은 우리 서비스 산업이 새로운 일자리와 부가가치의 원천이 되도록 종합 발전 전략을 조속히 마련하겠다"며 "제조업 르네상스도 우리 경제의 성장엔진인 제조업의 활력을 되살리도록 빠른 시일 내에 전략과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논의된 투자 활성화, 산업혁신 전략 등을 포함해 최근의 대내외 경제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 부총리 중심으로 관계 부처가 준비 중인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마련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홍 부총리 임명 이후 격주로 경제 상황에 대한 정례보고를 받아왔으며, 청와대가 보고 내용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