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30일 오후 쿠웨이트·콜롬비아·에콰도르 공식방문을 위해 서울공항을 통해 대통령 전용기(공군 1호기)로 출국한다.
이 총리는 오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쿠웨이트를 방문해 자베르 알-무바라크 알-하마드 알-사바 총리와 회담하는 등 정상외교를 통해 양국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중동 지역 최장교량이자 한국 기업이 시공한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연륙교 개통식에 참석하고,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뉴자흐라 병원 등을 방문한다.
이어 5월 4∼6일 콜롬비아 방문에서는 이반 두께 마르케스 대통령과 회담하고 양국의 관계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이 총리는 콜롬비아에서 한국전 참전 기념탑 헌화,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오찬 간담회 등을 통해 보훈외교 활동을 전개한다.
마지막으로 5월 6∼8일 에콰도르를 방문해 레닌 모레노 대통령과의 회담, 오토 손넨올스네르 부통령과의 확대 회담 등을 통해 양국 우호협력 관계 발전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자동차 승용차 모델 생산 기념식에 참석, 에콰도르와의 자동차 산업 협력을 지원한다.
이 총리는 이번 순방에서 포르투갈 리스본(5월 3∼4일)과 미국 휴스턴(5월 8∼9일)을 경유한다.
포르투갈 경유를 계기로 안토니우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와 회담할 예정이며, 미국에서는 롯데케미칼 루이지애나 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뒤 10일 저녁 귀국한다.
이번 순방의 공식 수행원은 총 17명이다.
또한 쿠웨이트와 콜롬비아 방문에는 각각 34개 및 37개의 민간기업과 공기업, 경제단체 대표들이 동행해 각 나라에서 개최되는 비즈니스 포럼과 1대 1 수출 상담회에 참석하고 동행 기업에는 현대건설, GS건설 등 건설사와 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 등 다양한 분야 기업이 포함됐다. 대한상공회의소, 무역협회, 코트라, 해외건설협회,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등도 함께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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