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어제(9일) 열린 베이징 올림픽 여자핸드볼 경기에서 위아래가 뒤바뀐 태극기를 들고 응원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청와대 측은 "현지응원단으로부터 응원용 태극기 10개가량을 조달했는데 하필 거꾸로 된 태극기가 이 대통령에 전달된 것 같다"고 해명했습니다.함께 응원한 이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나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태극기는 모두 정상이었습니다.민주당 조정식 원내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국민과 국회를 무시하며 국정을 거꾸로 하더니 급기야 태극기마저 거꾸로 들었다"면서 "이 대통령은 이번 실수를 교훈 삼아 거꾸로 된 국정을 바로 잡아 달라"고 논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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