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전국청년위원장직에 장경태 전 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이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장 후보는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 민주당으로 2020년 총선에서 승리의 선봉이 되어 민주당 20년 집권플랜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장 후보는 '청년 권리당원 50만 명 시대'를 열고 청년이 강한 민주당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풀뿌리 조직 강화를 위해, 정당발전위원회에서 제안한 정당동아리인 '기초협의회'는 당의 청년위부터 활성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재육성을 위해서는 '청년정치발전기금'을 만들어 특별당비로 청년특별후원 항목을 신설하고, 청년들의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청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장으로 '청년 당·정·청 협의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청년만을 위한 쉐도우캐비넷을 구성해, 청년 문제를 총괄하고 '청년정책협의회'를 정례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장 후보는 자신의 선거활동에 필요한 비용은 '청년 펀드'를 출시해 청년후보로서 투명하게 모아 사용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장경태 후보는 13년 동안 민주당의 청년 당원으로서 활동하고, 전 문재인 캠프 청년위원회 기획본부장과 전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당 대변인 등을 지내온 청년 정치인입니다.
민주당은 전국위원회 위원장 선거를 다음 달 7일부터 8일까지 실시할 예정입니다.
[ 김문영 기자 / (nowmoon@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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