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발언논란, 김병관 일침 "위험 외주화하는 시스템이 문제"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의 구의역 추모글에 일침을 가했습니다.
김 의원은 31일 자신의 트위터에 "조금의 여유도 없는 사람이 택하는 직업이라도 덜 위험하게 만드는 게 정치인이 해야 할 일일텐데요"라며 "위험을 외주화하는 대한민국 시스템을 바꾸는 게 정치인이 할 일이지요”라고 안 대표를 겨냥한 글을 남겼습니다.
안 대표는 전날 밤 "20살도 채 되지 않은 젊은이가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수많은 사람의 안전을 지키는 일을 하다가 당한 참담한 일이다. 이미 여러 사람이 똑같은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라며 구의역 사고 추모 글을 올린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어진 글이 논란을 불렀습니다.
안 대표는 "가방 속에서 나온 컵라면이 마음을 더 아프게 합니다. 조금만 더 여유가 있었더라면 덜 위험한 일을 택했을지도 모릅니다"라고 썼고 이 대목을 두고 누리꾼은 "여유의 문제가 아니라 스크린도어 수리 업계의 잘못된 시스템이 문제"라는 비판을 가했습니다.
이후 안 대표는"앞으로도 누군가는 우리를 위해 위험한 일을 해야 한다"며 “완전하지는 않더라도 조금이라도 위험을 줄여줘야 한다. 그것이 우리 모두가 할 일”이라고 글을 수정했지만 캡처한 사진이 온라인에 퍼졌고 현재까지도 비판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의 구의역 추모글에 일침을 가했습니다.
김 의원은 31일 자신의 트위터에 "조금의 여유도 없는 사람이 택하는 직업이라도 덜 위험하게 만드는 게 정치인이 해야 할 일일텐데요"라며 "위험을 외주화하는 대한민국 시스템을 바꾸는 게 정치인이 할 일이지요”라고 안 대표를 겨냥한 글을 남겼습니다.
안 대표는 전날 밤 "20살도 채 되지 않은 젊은이가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수많은 사람의 안전을 지키는 일을 하다가 당한 참담한 일이다. 이미 여러 사람이 똑같은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라며 구의역 사고 추모 글을 올린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어진 글이 논란을 불렀습니다.
안 대표는 "가방 속에서 나온 컵라면이 마음을 더 아프게 합니다. 조금만 더 여유가 있었더라면 덜 위험한 일을 택했을지도 모릅니다"라고 썼고 이 대목을 두고 누리꾼은 "여유의 문제가 아니라 스크린도어 수리 업계의 잘못된 시스템이 문제"라는 비판을 가했습니다.
이후 안 대표는"앞으로도 누군가는 우리를 위해 위험한 일을 해야 한다"며 “완전하지는 않더라도 조금이라도 위험을 줄여줘야 한다. 그것이 우리 모두가 할 일”이라고 글을 수정했지만 캡처한 사진이 온라인에 퍼졌고 현재까지도 비판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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