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지난해 메르스에 대한 보건당국의 대응 실태 감사 결과 '총체적 부실'로 결론 내렸습니다.
질병관리본부가 메르스에 대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를 무시했고, 환자 발생 초기 검사를 지연시켜 조기 수습의 기회를 놓쳤다고 감사원은 설명했습니다.
환자가 급증하는 상황에도 병원 이름을 공개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아 사태를 더욱 악화시켰다고 덧붙이며, 질병관리본부장 등 관련자 16명을 징계하라고 통보했습니다.
[김용준 기자 / kimgija@mbn.co.kr]
질병관리본부가 메르스에 대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를 무시했고, 환자 발생 초기 검사를 지연시켜 조기 수습의 기회를 놓쳤다고 감사원은 설명했습니다.
환자가 급증하는 상황에도 병원 이름을 공개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아 사태를 더욱 악화시켰다고 덧붙이며, 질병관리본부장 등 관련자 16명을 징계하라고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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