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수 유진룡 면직, 2기내각 '새로운 출발'

서남수 유진룡 면직, 2기내각 '새로운 출발'

'서남수 유진룡 면직'

박근혜 대통령이 서남수 교육부 장관과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면직을 통보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17일 각각 김명수·정성근 후보자가 낙마하면서 자리를 지키고 있던 서남수 교육부 장관과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면직을 통보했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교체대상 장관들이 조용히 퇴임식을 갖고 물러나는 관례와 달리 박 대통령이 유 장관과 서 장관의 면직처리 사실을 공개한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2기내각 체제'의 출범과 함께 국정을 새롭게 다잡겠다는 의지를 표출한 것이라는 해석입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의 경우 정성근 후보자의 낙마로 유임설이 나돈 유 장관을 면직하고 차관대행체제로 전환시킨 것은 후임 장관 임명 때까지 한 달이상의 업무공백 사태를 감수하면서까지 '새로운 출발'이라는 2기내각의 성격을 확실히 하려는 의지라는 분석입니다.

한편 박 대통령은 18일 청와대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등 신임 장관 5명과 이병기 신임 국가정보원장과 이성호 안전행정부 2차관을 비롯한 차관급 4명에 대해 임명장을 수여합니다.

서남수 유진룡 면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남수 유진룡 면직, 업무공백은 어쩌려고?" "서남수 유진룡 면직, 박 대통령 인사 참극 국민들에게 사과부터 해야" "서남수 유진룡 면직, 혼자만의 의지 표출이 아닌 국민과 소통하는 대통령이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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