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특수전부대 군인들을 평양으로 초청해 기념사진을 찍었다.
김 제1위원장은 '오중흡7연대' 칭호를 받은 인민군 제323부대의 지휘관과 군인들을 평양으로 초청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이들을 격려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김 제1위원장이 초청한 군인들에게 "앞으로도 백두산훈련열풍을 세차게 일으켜 실전능력을 갖춘 일당백의 싸움꾼으로 더욱 억세게 준비해가리라는 기대와 확신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제323부대는 김정은 제1위원장이 최근 방문한 제11항공저격여단으로 평안남도 순천 지역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에 따르면 김 제1위원장은 지난 18일과 21일 이 부대의 전술훈련을 지도했을 때 기념사진을 함께 찍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사진 촬영에는 리영길 군 총참모장, 김수길 군 총정치국 부국장, 리병철 항공 및 반항공군 사령관, 황병서 노동당 조직지도부 부부장이 함께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작년 2월과 3월에도 훈련을 참관한 군인들을 평양으로 초청해 기념사진을 찍은 적이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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