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북한이 개성공단 사업 잠정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북측 근로자들이 모두 철수하면서 개성공단 가동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개성공단에 체류하던 400여 명의 근로자 중 일부가 오늘 남측으로 귀환했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기종 기자!
【 기자 】
네, 남북 출입사무소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 】
우리 근로자들 무사히 남측으로 내려왔나요?
【 기자 】
평소라면, 이곳 남북 출입사무소는 개성공단을 오가는 차량과 근로자들로 북적여야 하는데요.
대신 오늘은 내외신 취재진 수백 명이 자리를 채우고 있습니다.
오후 들어 남측 근로자 40여 명이 남북출입사무소로 귀환했습니다.
긴장된 표정의 이들은 몰려든 취재진의 질문을 피해 서둘러 이곳을 빠져나갔는데요.
대부분 침묵을 지켜, 공단 상황의 엄중함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 하루 우리 근로자 77명이 남측으로 명이 귀환할 예정인데요.
개성공단 체류 근로자는 300명대로 줄어듭니다.
【 질문 2 】
가동이 전면 중단된 상황이라면, 우리 측 근로자들도 모두 철수하게 되는 건가요?
【 기자 】
현재로서는 우리 근로자의 전면 철수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개성공단 기업협회는 공단이 재가동될 때까지 현장을 지킬 것이라며, 전면 철수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통일부는 신변안전을 위해 필수인력을 제외한 인원을 철수시킬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개성공단 기업협회는 오늘 오전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는데요.
협회는 북측에 개성공단 정상화를 강력히 촉구하는 한편, 우리 정부만이라도, 남북합의 정신에 따라, 모든 수단을 마련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또, 사태 해결을 위해, 범 중소기업계 대표단을 구성해 북측에 파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통일부는 개성공단 폐쇄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공단이 정상운영돼야 한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남북 출입사무소에서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북한이 개성공단 사업 잠정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북측 근로자들이 모두 철수하면서 개성공단 가동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개성공단에 체류하던 400여 명의 근로자 중 일부가 오늘 남측으로 귀환했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기종 기자!
【 기자 】
네, 남북 출입사무소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 】
우리 근로자들 무사히 남측으로 내려왔나요?
【 기자 】
평소라면, 이곳 남북 출입사무소는 개성공단을 오가는 차량과 근로자들로 북적여야 하는데요.
대신 오늘은 내외신 취재진 수백 명이 자리를 채우고 있습니다.
오후 들어 남측 근로자 40여 명이 남북출입사무소로 귀환했습니다.
긴장된 표정의 이들은 몰려든 취재진의 질문을 피해 서둘러 이곳을 빠져나갔는데요.
대부분 침묵을 지켜, 공단 상황의 엄중함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 하루 우리 근로자 77명이 남측으로 명이 귀환할 예정인데요.
개성공단 체류 근로자는 300명대로 줄어듭니다.
【 질문 2 】
가동이 전면 중단된 상황이라면, 우리 측 근로자들도 모두 철수하게 되는 건가요?
【 기자 】
현재로서는 우리 근로자의 전면 철수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개성공단 기업협회는 공단이 재가동될 때까지 현장을 지킬 것이라며, 전면 철수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통일부는 신변안전을 위해 필수인력을 제외한 인원을 철수시킬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개성공단 기업협회는 오늘 오전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는데요.
협회는 북측에 개성공단 정상화를 강력히 촉구하는 한편, 우리 정부만이라도, 남북합의 정신에 따라, 모든 수단을 마련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또, 사태 해결을 위해, 범 중소기업계 대표단을 구성해 북측에 파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통일부는 개성공단 폐쇄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공단이 정상운영돼야 한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남북 출입사무소에서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