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금융정보분석원 국세청 산하 개편 시사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가 "고액탈세자 적발을 위해 금융정보분석원, 즉 FIU의 정보가 국세청에 제공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금융위원회 소속인 FIU를 국세청 산하로 재편하는 방안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입니다.
이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선진국이 되는 길은 지하경제를 없애는 것"이라며 "조세 당국이 선진국처럼 충분하게 각종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FIU가 자세를 바꿔야 하고, 법체계를 바꿔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2천만 원 이상을 꼭 현금으로 거래해야 한다는 사람들은 무엇인가 특별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이들에 대한 정보를 검찰이나 조세 당국이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