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민주통합당이 '이해찬-박지원 역할분담론'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정세균 상임고문과 한명숙 전 대표, 그리고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박지원 후보가 회동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명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정세균-한명숙-박지원 세 사람의 만남은 이른바 '친노-비노 간 역할분담론'으로 당 안팎이 어수선한 상황에서 이뤄졌습니다.
당사자들 대부분 회동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대화 내용은 철저히 입을 닫고 있어 당 안팎의 관심은 증폭되고 있습니다.
특히 당내 대권주자인 정세균 상임고문은 원내대표 경선에서 전병헌 후보를 지원하고 있다는 점에서 회동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
당내에 정 고문을 따르는 의원들이 20∼30명에 이른다는 점을 감안할 때 정 고문의 결심은 메가톤급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정 고문은 보도자료를 내고 통합이든 단합이든 하나가 되는 것은 진정한 성찰에서 나오는 것이지 기획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고 말해 회동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했음을 내비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비 박지원 연대'를 모색 중인 유인태·전병헌·이낙연 후보는 오늘(1일) 국회에서 3자 회동을 갖고 후보 단일화 여부 등을 논의합니다.
당 안팎에서는 이번 경선에서 '비박 연대'가 승리할경우 '이해찬-박지원 역할분담론'을 옹호했던 문재인 상임고문의 입지에도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명준입니다.
민주통합당이 '이해찬-박지원 역할분담론'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정세균 상임고문과 한명숙 전 대표, 그리고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박지원 후보가 회동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명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정세균-한명숙-박지원 세 사람의 만남은 이른바 '친노-비노 간 역할분담론'으로 당 안팎이 어수선한 상황에서 이뤄졌습니다.
당사자들 대부분 회동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대화 내용은 철저히 입을 닫고 있어 당 안팎의 관심은 증폭되고 있습니다.
특히 당내 대권주자인 정세균 상임고문은 원내대표 경선에서 전병헌 후보를 지원하고 있다는 점에서 회동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
당내에 정 고문을 따르는 의원들이 20∼30명에 이른다는 점을 감안할 때 정 고문의 결심은 메가톤급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정 고문은 보도자료를 내고 통합이든 단합이든 하나가 되는 것은 진정한 성찰에서 나오는 것이지 기획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고 말해 회동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했음을 내비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비 박지원 연대'를 모색 중인 유인태·전병헌·이낙연 후보는 오늘(1일) 국회에서 3자 회동을 갖고 후보 단일화 여부 등을 논의합니다.
당 안팎에서는 이번 경선에서 '비박 연대'가 승리할경우 '이해찬-박지원 역할분담론'을 옹호했던 문재인 상임고문의 입지에도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명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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