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상봉' 남북적십자 실무접촉 사실상 무산

우리 정부가 북한에 제안했던 이산가족상봉을 위한 남북적십자회담 실무접촉이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정부는 대한적십자사 총재 명의로 개성 혹은 문산에서 실무접촉을 갖자는 통지문을 보냈지만 제안 시기였던 오늘(20일)까지 북측에서 수령하지 않았습니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산가족 상봉 문제는 인도적 사안임에도 북한이 정당한 사유없이 실무접촉에 응하지 않은 것에 대해 안타까움과 함께 유감스럽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