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정부 금강산 관광 참여·투자 자제 요청 비난"

주요 국가에 금강산 관광 참여와 투자 자제를 요청하는 정부의 외교 조치에 대해 북측이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북한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논평을 통해 금강산 관광 참여와 투자 자제 요청 편지를 외국 대사관에 보내는 조치로, 북측의 독자 사업 추진에 제동을 걸 순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금강산 시범 관광에 참여한 해외 동포와 외국 기업 모두 적극적으로 관광 사업에 참여할 의사를 드러냈다고 선전했습니다.
또한, 북측은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금강산 사업에 현대그룹의 참여 기회를 열어두었다며, 남측 지역을 통한 금강산 관광 보장방안을 연구하는 게 더 실리적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