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넴 주영훈 “18년만 무대서 노래…90년대 작곡가라 감사”(복면가왕)

‘복면가왕’ 에미넴은 주영으로 밝혀졌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에미넴과 초록마녀의 2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69대30으로 초록마녀가 3라운드에 진출했다. 대결에서 패한 에미넴은 작곡가 겸 방송인 주영훈이었다.

그가 현재까지 작곡한 노래는 430여곡이 넘는다고.

주영훈은 “김현철, 유영석도 마찬가지만 90년도에 작곡가라는 것을 감사하다. 동영상 사이트에서 예전 노래들을 모아놓은 것이 유행하면서, 사람들이 즐기는 것에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자녀들과 학생들에게 50대인 모습으로 무대에 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요즘 듣는 제일 행복한 칭찬은 제 20대의 추억이 담긴 음악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하더라. 행복하고 뿌듯하고 보람 있다. 그 어떤 댓글보다 힘이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