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국방부가 빅뱅 지드래곤 군 병원 이용 특혜 논란에 대해 "필요에 따른 입원"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국방부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권모 일병(지드래곤)은 수술 후 안정 및 치료를 위해 국군양주병원 1인실에 입원 중"이라며 "이는 안정적 환자 관리 차원에서 본인은 물론 다른 입원 환자의 안정을 위해 내린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것이 의료진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른바 '대령실'로 불리는 1인실 입원이라는 한 매체 보도 관련, 국방부는 "군병원 1인실은 필요시에 간부 및 병사 모두 사용할 수 있다"고 밝히며 "2017년에도 코골이가 심한 환자와 다제내성균 환자가 사용한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1인실 입원 현황은 병사 2명, 부사관 1명, 중위 2명, 중령 3명, 대령 1명 등 총 9명이다.
국방부는 이번 논란 후속 대책으로 "의료진의 판단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1인실 유지가 필요한지 등은 추가적으로 점검하겠다"며 "병사와 간부 구분 없이 모든 장병이 최적의 보건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온라인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발목 통증으로 국군양주병원에 입원 중인 권지용이 대령실에 머물고 있다고 보도하며 특혜입원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드래곤은 최근 발목 수술 후 군 병원에서 재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 들었다. 면회는 대부분 가족 친지들 위주였고 소속사 관계자는 없었다"면서 "가족들에게 확인해본 결과, 보도는 매우 악의적이고 사실이 아니라고 전한다. 더욱이 특혜는 전혀 없고 대령실은 병원에 존재하지도 않으며 정상적인 절차와 기준에 따라 입원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YG 측은 "지드래곤은 입대 전부터 어깨 탈골과 월드투어 당시 발목이 자주 접질리며 고통을 호소했는데, 군 훈련 도중 상태가 더욱 악화됐다"며 "진단 결과 뼛조각들이 돌아다니며 인대와 근육을 파손해 염증을 유발시키는 심각한 상황이었다. 수술로 뼈조각들을 제거해야 하는 불가피한 상황이었고, 군병원에서 보다 큰 대학 병원을 추천하여 뼛조각 제거와 인대 재건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YG 측은 "모든 무릎과 발목 수술이 그렇듯 수술과 함께 재활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 매우 중요한 치료 과정이기에 수술 후 군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1인실 입원에 대한 특혜 논란에 대해 YG 측은 "지드래곤이 머문 병실은 특실이 아닌 작은 일반병사 1인실이었으며, 이는 면회 방문객들이 많은 병원의 특상상 주변의 소란과 혼란을 막기 위한 적절한 조치였을뿐 특정 언론사가 말하는 특혜 의혹은 사실 무근임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방부가 빅뱅 지드래곤 군 병원 이용 특혜 논란에 대해 "필요에 따른 입원"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국방부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권모 일병(지드래곤)은 수술 후 안정 및 치료를 위해 국군양주병원 1인실에 입원 중"이라며 "이는 안정적 환자 관리 차원에서 본인은 물론 다른 입원 환자의 안정을 위해 내린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것이 의료진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른바 '대령실'로 불리는 1인실 입원이라는 한 매체 보도 관련, 국방부는 "군병원 1인실은 필요시에 간부 및 병사 모두 사용할 수 있다"고 밝히며 "2017년에도 코골이가 심한 환자와 다제내성균 환자가 사용한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1인실 입원 현황은 병사 2명, 부사관 1명, 중위 2명, 중령 3명, 대령 1명 등 총 9명이다.
국방부는 이번 논란 후속 대책으로 "의료진의 판단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1인실 유지가 필요한지 등은 추가적으로 점검하겠다"며 "병사와 간부 구분 없이 모든 장병이 최적의 보건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온라인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발목 통증으로 국군양주병원에 입원 중인 권지용이 대령실에 머물고 있다고 보도하며 특혜입원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드래곤은 최근 발목 수술 후 군 병원에서 재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 들었다. 면회는 대부분 가족 친지들 위주였고 소속사 관계자는 없었다"면서 "가족들에게 확인해본 결과, 보도는 매우 악의적이고 사실이 아니라고 전한다. 더욱이 특혜는 전혀 없고 대령실은 병원에 존재하지도 않으며 정상적인 절차와 기준에 따라 입원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YG 측은 "지드래곤은 입대 전부터 어깨 탈골과 월드투어 당시 발목이 자주 접질리며 고통을 호소했는데, 군 훈련 도중 상태가 더욱 악화됐다"며 "진단 결과 뼛조각들이 돌아다니며 인대와 근육을 파손해 염증을 유발시키는 심각한 상황이었다. 수술로 뼈조각들을 제거해야 하는 불가피한 상황이었고, 군병원에서 보다 큰 대학 병원을 추천하여 뼛조각 제거와 인대 재건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YG 측은 "모든 무릎과 발목 수술이 그렇듯 수술과 함께 재활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 매우 중요한 치료 과정이기에 수술 후 군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1인실 입원에 대한 특혜 논란에 대해 YG 측은 "지드래곤이 머문 병실은 특실이 아닌 작은 일반병사 1인실이었으며, 이는 면회 방문객들이 많은 병원의 특상상 주변의 소란과 혼란을 막기 위한 적절한 조치였을뿐 특정 언론사가 말하는 특혜 의혹은 사실 무근임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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