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자니윤쇼'의 자니윤(81, 본명 윤종승)의 안타까운 근황이 공개됐다. 자니윤은 1980년 대 자신의 이름을 딴 토크쇼 '자니윤쇼'로 큰 인기를 모은 방송인이자 코미디계 대부다.
21일 한 매체는 자니윤이 현재 미국의 한 요양병원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그가 현재 치매로 인해 기억을 잃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특히, 매체가 보도한 자니윤의 모습은 대중이 기억하는 모습과는 아주 달라 충격을 주고 있다. 그는 백발의 짧은 머리에 눈썹까지 쉰 모습이었다.
자니윤은 1960~70년대 미국인을 웃기고 울린 유명 토크쇼 ‘자니 카슨쇼’의 단골 게스트로 스타덤에 올라, 1980년대에는 한국에서 SBS ‘자니 윤쇼’라는 인기 토크쇼를 진행하며 토크쇼 붐을 몰고왔다. 특히, 박근혜 전 정부 당시 2014년 한국관광공사 상임감사를 역임하며 누구보다 화려한 삶을 살았다.
하지만, 이후 자니윤은 이혼을 당했고, 지난해 4월 뇌출혈 진단을 받았다. 또, 알츠하이머(치매)로 쓸쓸한 노년을 보내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인생무상이네”, “헐 내가 아는 그 자니윤 맞나?”, “충격이다”, “울컥하네…너무 슬프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방송에 나오고 하던데…”, “세월이 무상하다”, “그렇게 유명했던 사람도 늙으면 다 똑같구나”, “부인 너무 하네”, “뭐라 할 말이 없네요...”등의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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