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라은수’ 박찬환, 박하나 악행 알고서 양미경에게 사죄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빛나라 은수’ 박찬환이 딸 박하나의 과거 악행을 확인한 뒤 괴로워하다가 양미경을 만나서 사죄하며 마지막 작별인사를 건넸다.
6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에서는 김재우(박찬환)가 박연미(양미경)에게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다면서 만남을 청했고 그동안 마음에 담아뒀던 일들을 얘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 연미씨 덕분에 처음 해본 일이 많았다, 아직 심장이 살아 뛰고 있구나 절실히 느꼈다”며 진심어린 마음을 털어놨다. 그러자 박연미도 “재우씨 만나면서 고마운 일투성이었다, 그동안 마음이 텅 비었다고 느꼈다”며 고마움과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김재우는 “고민이 참 많았다. 김재우란 남자로서는 연미씨를 포기할 수 없지만 빛나의 아빠로서는 깨끗이 포기하겠다. 빛나를 대신해 연미씨와 오은수에게 사죄드린다, 그동안 진심으로 좋아하고 사랑했다”라고 절절하게 고백하며 박연미를 끌어안으려다 포기하고 돌아섰다.
박연미는 그런 김재우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뜨거운 눈물을 삼켜서 더욱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