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재결합 프로젝트?…문희준 측 "들은 이야기 없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인경 인턴기자]
원조 아이돌 그룹 HOT가 재결합 한다는 보도에 문희준 측이 입장을 밝혔다.
문희준 소속사 측은 "HOT 재결합설에 대해서는 아직 들은 이야기가 없다. 좋은 소식이 있으면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27일 HOT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재결합 프로젝트를 실행중이란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996년 데뷔했던 HOT가 내년 데뷔 20년을 앞두고 기념이 될 만한 이벤트를 만들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구체적 방안을 모색 중이란 것. HOT의 멤버 A의 소속사 관계자는 "처음에는 몇몇이 모여 의견을 나누다 최근 5명 모두 HOT의 이름으로 뭉치는 데 동의했다"고 귀띔했다.

5명이 각기 다른 소속사에 몸담고 있어 신곡으로 활동하기 보다는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HOT가 한자리에 모여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는 공연을 여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이 관계자는 "HOT의 상표권을 갖고 있는 SM엔터테인먼트 역시 HOT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무대를 만드는 것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HOT 멤버 강타가 현재까지 SM엔터테인먼트에 몸담고 있기 때문에 다섯 멤버가 결론을 도출하면 이번 프로젝트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강타, 문희준, 이재원, 장우혁, 토니안 총 5명으로 구성된 HOT는 '전사의 후예', '캔디', '행복' 등 수많은 곡을 히트시키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으나 2001년 돌연 해체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