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판타지 호러라는 독특한 장르의 한국 영화가 베일을 벗었다.
2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는 영화 ‘손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시사회에는 주연배우 류승룡, 이성민, 이준, 천우희 그리고 김광태 감독이 참석했다.
최근 여름을 겨냥한 다양한 공포 영화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날 처음으로 공개된 ‘손님’ 또한 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배우들은 영화를 감상한 뒤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가장 먼저 이성민은 “오늘 영화를 처음 봤다. 아직 좀 징그럽다”며 “영화 중간에 눈을 가린 적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류승룡은 “다들 영화를 처음 봐서 어리둥절하다. 하지만 영화가 담아내려 했던 것을 충분히 이야기한 것 같다”고 영화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배우들의 반응만큼이나 영화에서는 오감을 자극할 다양한 요소들이 등장했다. 우선 영화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쥐가 떼를 지어 등장해 놀라움과 소름을 동시에 선사했다. 또 마을 사람들의 순수함을 엿볼 수 있게 하는 코믹 요소도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극중 류승룡과 그의 아들이 선보인 따뜻한 부자애, 또 류승룡과 천우희의 작지만 의미 있는 로맨스로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이 같은 요소들을 통해 감독이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무엇이었을까. 이에 대해 김광태 감독은 “‘피리 부는 사나이’를 한국전쟁 이후란 시간으로 옮겼을 때 판타지 호러라는 장르가 잘 어울릴 것 같았다”며 “사실 ‘손님’은 약속에 관한 영화다. 요즘 시대에 약속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이 아닌지, 그 사이에서 관계가 쉽게 생각되지 않나 되짚어 보자는 의미에서 이런 동화와 장르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감독의 의도와 여러 가지 감각을 자극시키는 요소들, 배우들의 열연이 합쳐진 영화가 올 여름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최근 공룡을 소재로 한 ‘쥬라기 월드’에 맞서 쥐로 색다른 공포감을 선사할 ‘손님’이 한국 영화의 강세를 형성할지 기대감이 높다. 오는 7월9일 개봉.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2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는 영화 ‘손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시사회에는 주연배우 류승룡, 이성민, 이준, 천우희 그리고 김광태 감독이 참석했다.
최근 여름을 겨냥한 다양한 공포 영화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날 처음으로 공개된 ‘손님’ 또한 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배우들은 영화를 감상한 뒤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가장 먼저 이성민은 “오늘 영화를 처음 봤다. 아직 좀 징그럽다”며 “영화 중간에 눈을 가린 적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류승룡은 “다들 영화를 처음 봐서 어리둥절하다. 하지만 영화가 담아내려 했던 것을 충분히 이야기한 것 같다”고 영화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배우들의 반응만큼이나 영화에서는 오감을 자극할 다양한 요소들이 등장했다. 우선 영화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쥐가 떼를 지어 등장해 놀라움과 소름을 동시에 선사했다. 또 마을 사람들의 순수함을 엿볼 수 있게 하는 코믹 요소도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극중 류승룡과 그의 아들이 선보인 따뜻한 부자애, 또 류승룡과 천우희의 작지만 의미 있는 로맨스로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이런 감독의 의도와 여러 가지 감각을 자극시키는 요소들, 배우들의 열연이 합쳐진 영화가 올 여름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최근 공룡을 소재로 한 ‘쥬라기 월드’에 맞서 쥐로 색다른 공포감을 선사할 ‘손님’이 한국 영화의 강세를 형성할지 기대감이 높다. 오는 7월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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