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노희경 작가가 ‘괜찮아 사랑이야’를 통해 정신 장애에 대한 편견 깨기를 소망했다.
15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SBS 새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제작발표회에 조인성, 공효진, 성동일, 이광수, 도경수, 김규태 PD, 노희경 작가가 참석했다.
이번 작품에서 정신과 환자들을 소재로 삼은 노희경 작가는 “그 동안 우리나라 드라마에서 정신과 얘기가 없었다. 우리들의 편견 때문이다. 사람들의 80%가 신경증을 앓고 있고 20%는 병원에서 약을 먹어야 하는 상태다. 마음에 상처가 없는 환자가 없다. 근데 일명 막장 드라마에선 범죄자와 정신증을 앓고 있는 사람을 구분하지 못해서 무조건 정신과에 가둔다. 그렇게 되면 실제로 정신과에 있는 사람들은 뭐가 되겠냐”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이번 작품은 취재 하는 것조차 힘들었다. 총 5명의 정신과 의사에게 자문을 구했는데 모두 드라마에서 틱 장애를 다루는 것에 대해 염려를 한다. 틱 장애가 일어날 땐 무심히 지나쳐야 한다. 근데 무지하고 무식해서 그걸 왕따를 시키고 놀린다”라며 “전 이 드라마를 통해 틱 장애를 무심히 지나쳐야 한다는 걸 알게 된다면 전 성공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광수는 “저도 어렸을 때 눈을 깜빡이고 입술을 움직이는 틱 장애가 있었다. 그래서 이번 박수광 역에 대한 애착이 크다. 이번 작품을 준비하며 치료 센터에 가서 얘기도 많이 나누고 자문을 구했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고 절대 희화화 시키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괜찮아 사랑이야’는 작은 외상에는 병적으로 집착하며 호들갑을 떨지만 마음의 병은 짊어지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과 사랑을 되짚어보는 이야기로 오는 23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트위터 @mkculture
15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SBS 새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제작발표회에 조인성, 공효진, 성동일, 이광수, 도경수, 김규태 PD, 노희경 작가가 참석했다.
이번 작품에서 정신과 환자들을 소재로 삼은 노희경 작가는 “그 동안 우리나라 드라마에서 정신과 얘기가 없었다. 우리들의 편견 때문이다. 사람들의 80%가 신경증을 앓고 있고 20%는 병원에서 약을 먹어야 하는 상태다. 마음에 상처가 없는 환자가 없다. 근데 일명 막장 드라마에선 범죄자와 정신증을 앓고 있는 사람을 구분하지 못해서 무조건 정신과에 가둔다. 그렇게 되면 실제로 정신과에 있는 사람들은 뭐가 되겠냐”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이번 작품은 취재 하는 것조차 힘들었다. 총 5명의 정신과 의사에게 자문을 구했는데 모두 드라마에서 틱 장애를 다루는 것에 대해 염려를 한다. 틱 장애가 일어날 땐 무심히 지나쳐야 한다. 근데 무지하고 무식해서 그걸 왕따를 시키고 놀린다”라며 “전 이 드라마를 통해 틱 장애를 무심히 지나쳐야 한다는 걸 알게 된다면 전 성공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광수는 “저도 어렸을 때 눈을 깜빡이고 입술을 움직이는 틱 장애가 있었다. 그래서 이번 박수광 역에 대한 애착이 크다. 이번 작품을 준비하며 치료 센터에 가서 얘기도 많이 나누고 자문을 구했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고 절대 희화화 시키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괜찮아 사랑이야’는 작은 외상에는 병적으로 집착하며 호들갑을 떨지만 마음의 병은 짊어지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과 사랑을 되짚어보는 이야기로 오는 23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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