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기 “‘발광하는 현대사’ 목소리 연기 참여? 내가 먼저 제안”

[MBN스타 손진아 기자] 배우 정영기가 ‘발광하는 현대사’ 목소리 연기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정영기는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19금 애니메이션 ‘발광하는 현대사’(감독 홍덕표) 언론시사회에서 “홍덕표 감독과는 과거 단편영화를 함께 작업한 적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홍 감독이 웹툰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든다고 하길래 한 번 찾아봤는데 대단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먼저 더빙하고 싶다고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정영기는 “작품이 좋고 역할이 매력있다고 느껴져 오히려 시켜달라고 졸랐다”며 “막상 목소리 연기를 할 때는 부스 안이 좁고 공기도 안 통해서 대사를 할 때는 괜찮았지만 신음소리를 낼 때는 목도 쉬고 힘들었다. 그래도 오늘 보니 뿌듯하고 자부심도 느낀다”고 말했다.

‘발광하는 현대사’는 32세 남자 현대와 27세 여자 민주의 위험하고도 아찔한 사랑이야기로, IPTV, 인터넷, 디지털케이블TV, 모바일 등의 플랫폼을 통해서만 오는 10일 공개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