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하정이 충격적인 과거사를 공개했습니다.
김하정은 지난 14일 방송된 한 종편채널 프로그램에서 과거 코미디언 ‘쓰리보이’ 신선남에게 성폭행을 당한 뒤 결혼하게 되었다는 인생사를 털어놔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김하정은 "어느날 지방공연을 가서 선배 여가수와 한 방을 쓰게됐다"며 "갑자기 신선남이 '넌 내거야'라며 방에 쳐들어왔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이어 "손만 잡혀도 결혼을 해야 하는 시대였기 때문에 내 운명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 분이 다음날 기자들을 불러 우리가 결혼한다고 발표했다"고 회상했습니다.
또 "당시 신선남은 세번의 이혼 경험과 애까지 있었다. 부모님이 반대하지 않았냐"는 MC의 질문에 김하정은 "어머니가 다시는 안 본다고 어쩔 수 없이 결혼을 해야 했다"고 밝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김하정은 "눈 가리고 귀 닫고 3년을 살았다. 남편이 의처증도 조금 있어 가수 생활은 꿈도 꾸지 못했다. 무대 의상을 다 찢어버렸고 외출 하는 것조차 힘들었다"며 고통스러웠던 과거를 고백했습니다.
이후 결혼 생활을 견디다 못한 김하정은 남편의 외도현장을 급습했고, 3년 만에 종지부를 찍게 됐습니다.
한편 김하정은 38년 만에 첫사랑과 재회해 아름다운 만남을 이어가고 있으며, 앨범 준비로 새 출발을 준비하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습니다.
[사진 = 해당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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