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을 접했을 때는 요리에 관심이 많은 여고생의 요리 영상이라고 짐작 되지만 반전이 숨어있다.
영상 속 여고생은 책상 위에 흰 노트를 펼친 뒤 고래 모양의 인형 필통을 올려놓는다. 필통을 고래, 노트를 도마 삼아 능청스러운 상황극을 펼치는 것이다.
고래인형 필통의 지퍼를 열고 마치 생선 속의 내장을 꺼내놓듯이 필통 속 필기구를 빼놓는 장면이 ‘고래 손질하는 여고생’이라는 제목과 어우러져 보는이들의 미소를 자아낸다.
고래 손질하는 여고생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 나이에는 저런 장난이 제일 재밌었지.” “다큐멘터리를 기대한 내가 바보였을까.” “고래를 손질하는 대신 나를 낚았네.”등 여고생의 재치에 감탄하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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