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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어려움은 정부가 상생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이 시간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산업의 밑바닥으로 갈수록 상황이 더 심각해 2~3차 협력업체들은 공장은 돌리지만, 이익이 나질 않아 일할 맛이 안 난다고 합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인천의 한 단조업체.
공장 안은 한여름에도 온도가 50~60도를 넘어 찜통 같지만, 납기일을 맞추느라 직원들은 작업에 여념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 공장은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일감이 없어 50여 명의 직원은 부분 작업만 해야 했습니다.
▶ 스탠딩 : 윤석정 / 기자
- "실제로 대기업이 사상 최대의 실적을 내며 활발한 생산 활동을 벌인 지난 2분기, 중소기업의 생산 지수는 글로벌 경제 위기 이전 수준을 겨우 회복했습니다."
2분기 대기업의 생산 지수는 150.5로 글로벌 경제 위기 직전보다 15%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중소기업은 6%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특히 1만여 개 업체 대부분이 대기업의 2~3차 협력업체인 단조와 주물, 열처리 같은 이른바 뿌리 산업의 사정은 더 안 좋습니다.
공장을 돌려도 남는 게 없고, 그러다 보니 아예 공장 전체가 휴가를 내고 쉬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권태 / 단조공업조합 전무
- "인상 요인이 생기고 한 5개월 정도 지나야 반영을 해줘요. 그러면 원자재 값부터 해서 그 기간 자금 부담은 중소기업이 안게 되죠. 그렇다고 반영도 100% 다 해주는 것도 아니고 한 60% 정도 반영해주죠."
더구나 3D 업종이라는 인식 때문에 사람 구하기도 쉽지 않아 최근 일감이 늘자 업체 간 인력 빼내기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중소기업 관계자
- "돈 있으면 이거(중소기업) 안 해요. 누가 하려고 하겠어요. 사람 구하기 어렵지…."
이들 업계는 정부가 내놓을 대책의 내용보다 이번 조치의 효과가 바닥 중소기업까지 내려올 지가 더 궁금한 상황입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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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어려움은 정부가 상생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이 시간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산업의 밑바닥으로 갈수록 상황이 더 심각해 2~3차 협력업체들은 공장은 돌리지만, 이익이 나질 않아 일할 맛이 안 난다고 합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인천의 한 단조업체.
공장 안은 한여름에도 온도가 50~60도를 넘어 찜통 같지만, 납기일을 맞추느라 직원들은 작업에 여념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 공장은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일감이 없어 50여 명의 직원은 부분 작업만 해야 했습니다.
▶ 스탠딩 : 윤석정 / 기자
- "실제로 대기업이 사상 최대의 실적을 내며 활발한 생산 활동을 벌인 지난 2분기, 중소기업의 생산 지수는 글로벌 경제 위기 이전 수준을 겨우 회복했습니다."
2분기 대기업의 생산 지수는 150.5로 글로벌 경제 위기 직전보다 15%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중소기업은 6%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특히 1만여 개 업체 대부분이 대기업의 2~3차 협력업체인 단조와 주물, 열처리 같은 이른바 뿌리 산업의 사정은 더 안 좋습니다.
공장을 돌려도 남는 게 없고, 그러다 보니 아예 공장 전체가 휴가를 내고 쉬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권태 / 단조공업조합 전무
- "인상 요인이 생기고 한 5개월 정도 지나야 반영을 해줘요. 그러면 원자재 값부터 해서 그 기간 자금 부담은 중소기업이 안게 되죠. 그렇다고 반영도 100% 다 해주는 것도 아니고 한 60% 정도 반영해주죠."
더구나 3D 업종이라는 인식 때문에 사람 구하기도 쉽지 않아 최근 일감이 늘자 업체 간 인력 빼내기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중소기업 관계자
- "돈 있으면 이거(중소기업) 안 해요. 누가 하려고 하겠어요. 사람 구하기 어렵지…."
이들 업계는 정부가 내놓을 대책의 내용보다 이번 조치의 효과가 바닥 중소기업까지 내려올 지가 더 궁금한 상황입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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