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 설 연휴가 주중에 껴 있는 탓에, 정부가 오는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려 준비 중이죠?
내수를 진작한다는 의미가 있는데, 이왕 쉴 거면 27일이 아닌 31일이 더 낫지 않겠느냐는 시민들의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바꾸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이승훈 기자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이승훈 / 경기 의정부시
- "31일 금요일에 쉬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월요일까지 업무 처리하고 나머지는 쭉 쉬는 게 좋다고 생각해서…."
▶ 인터뷰 : 이채은 / 서울 중구
- "(연휴에) 글램핑 갈 거라고 했는데, 급박하게 (일정을) 잡는 것보다는 그 뒤에 가서 잡는 것이 더 편할 것 같아서…"
정부가 추진 중인 오는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것과 관련한 시민들의 반응입니다.
27일과 31일 어느 날에 쉬더라도 선물 같은 6일 연휴란 건 변함 없지만, 여행계획을 짜는 데 아쉬움이 있다는 겁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SNS에 "명절이 지나고 휴식을 취하며 외식을 한다든지 하면, 소비 촉진 취지와도 잘 맞는다"며 31일 휴일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명절 후 쉬는 게 낫다는 주부들의 찬성 댓글들도 눈에 띕니다.
하지만 부가세 신고 등 말일에 몰려 있는 각종 결제와 마감일 때문에 27일 그대로가 좋다는 직장인들도 있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지금 단계에서는 변경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 스탠딩 : 이승훈 / 기자
- "임시공휴일 지정까지는 국무회의 심의·의결 과정이 남아있지만, 이미 당정이 27일로 발표한 만큼 일정을 바꾸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승훈입니다."
[lee.seunghoon@mbn.co.kr]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그래픽 : 송지수
이번 설 연휴가 주중에 껴 있는 탓에, 정부가 오는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려 준비 중이죠?
내수를 진작한다는 의미가 있는데, 이왕 쉴 거면 27일이 아닌 31일이 더 낫지 않겠느냐는 시민들의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바꾸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이승훈 기자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이승훈 / 경기 의정부시
- "31일 금요일에 쉬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월요일까지 업무 처리하고 나머지는 쭉 쉬는 게 좋다고 생각해서…."
▶ 인터뷰 : 이채은 / 서울 중구
- "(연휴에) 글램핑 갈 거라고 했는데, 급박하게 (일정을) 잡는 것보다는 그 뒤에 가서 잡는 것이 더 편할 것 같아서…"
정부가 추진 중인 오는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것과 관련한 시민들의 반응입니다.
27일과 31일 어느 날에 쉬더라도 선물 같은 6일 연휴란 건 변함 없지만, 여행계획을 짜는 데 아쉬움이 있다는 겁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SNS에 "명절이 지나고 휴식을 취하며 외식을 한다든지 하면, 소비 촉진 취지와도 잘 맞는다"며 31일 휴일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명절 후 쉬는 게 낫다는 주부들의 찬성 댓글들도 눈에 띕니다.
하지만 부가세 신고 등 말일에 몰려 있는 각종 결제와 마감일 때문에 27일 그대로가 좋다는 직장인들도 있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지금 단계에서는 변경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 스탠딩 : 이승훈 / 기자
- "임시공휴일 지정까지는 국무회의 심의·의결 과정이 남아있지만, 이미 당정이 27일로 발표한 만큼 일정을 바꾸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승훈입니다."
[lee.seunghoon@mbn.co.kr]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그래픽 : 송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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