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관제탑 교신 내용과 목격자 진술을 종합하면, 새가 여객기 엔진으로 빨려들어가 생긴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무안공항은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총 10건의 조류 충돌이 발생해, 전국 공항 가운데 가장 많았는데요.
새와 여객기가 부딪히는 '버드 스트라이크' 사고에 대해 유승오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사고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이 가족에게 보낸 마지막 메시지입니다.
여객기가 새와 부딪혀 착륙하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새와 비행기가 부딪히는 '버드 스트라이크'는 비행기 동체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는 항공사고입니다.
지난 2009년 이른바 '허드슨 강의 기적'으로 알려진 US 에어웨이즈 1549편 불시착 사고가 대표적인 버드 스트라이크 사고입니다.
막대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버드 스트라이크 사고는 국내 공항에서 지난 2021년 이후 매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와 도시화로 공항 주변에 새들이 몰리면서, 전국 각지의 공항에서도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광일 / 신라대 항공운항학과 교수
- "지금은 물론 철새가 많이 이동하는 그런 시기이긴 하지만 공항 안에서는 조류 퇴치팀이 활동을 하고 있거든요. 항공기 안전 운항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사고가 일어난 무안국제공항 역시 인근에 철새 도래지가 자리잡고 있어, 당국도 버드 스트라이크를 포함한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원인 파악에 나서고 있습니다.
MBN뉴스 유승오입니다.
[victory5@mbn.co.kr]
화면출처 : 뉴스1
영상편집 : 송지영
그 래 픽 : 김지예·우지원
관제탑 교신 내용과 목격자 진술을 종합하면, 새가 여객기 엔진으로 빨려들어가 생긴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무안공항은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총 10건의 조류 충돌이 발생해, 전국 공항 가운데 가장 많았는데요.
새와 여객기가 부딪히는 '버드 스트라이크' 사고에 대해 유승오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사고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이 가족에게 보낸 마지막 메시지입니다.
여객기가 새와 부딪혀 착륙하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새와 비행기가 부딪히는 '버드 스트라이크'는 비행기 동체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는 항공사고입니다.
지난 2009년 이른바 '허드슨 강의 기적'으로 알려진 US 에어웨이즈 1549편 불시착 사고가 대표적인 버드 스트라이크 사고입니다.
막대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버드 스트라이크 사고는 국내 공항에서 지난 2021년 이후 매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와 도시화로 공항 주변에 새들이 몰리면서, 전국 각지의 공항에서도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광일 / 신라대 항공운항학과 교수
- "지금은 물론 철새가 많이 이동하는 그런 시기이긴 하지만 공항 안에서는 조류 퇴치팀이 활동을 하고 있거든요. 항공기 안전 운항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사고가 일어난 무안국제공항 역시 인근에 철새 도래지가 자리잡고 있어, 당국도 버드 스트라이크를 포함한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원인 파악에 나서고 있습니다.
MBN뉴스 유승오입니다.
[victory5@mbn.co.kr]
화면출처 : 뉴스1
영상편집 : 송지영
그 래 픽 : 김지예·우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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