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단 20분 만에 갈 수 있는 서비스가 오늘(11일)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모빌리티 기업 모비에이션은 오늘(11일) 국내 최초 도심 항공 교통 서비스인 '본에어'가 모바일 앱을 통해 예약을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 MBN
'본에어' 헬리콥터는 서울 잠실에서 인천공항 구간을 20분 내로 이동합니다.
1인당 편도 요금은 44만 원이며 헬기 운행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1시간 단위로 이뤄집니다.
영상 = MBN
이번 서비스에 사용되는 헬리콥터는 미국 시코르스키가 제조한 중형 헬리콥터 S76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국내 대기업 회장들 등 주로 VIP 운송에 사용됐습니다.
운행은 오는 19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중형기 기준 8~10명의 승객이 모여야 예약이 확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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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에이션은 향후 잠실~양재, 여의도~인천공항 등 신규 노선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신민 모비에이션 대표는 "승객들은 헬기장에 위치한 라운지에서 휴식을 취하고, 헬기장에서 공항 터미널까지 제공되는 차량을 이용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며 "미국, 유럽 등과 달리 국내는 소형 항공 산업이 활성화되지 않은 만큼 헬기 서비스를 통해 관련 인프라와 고객층을 구축해 다가올 도심항공교통(UAM) 시대를 위한 초석을 다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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