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넥스 시장에 신규 상장한 회사는 14곳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두 자릿수 신규상장을 기록하며 신규상장 활성화 기조가 유지된다고 평가했습니다.
거래소는 코넥스 시장의 이전상장 메리트가 부각되면서 건설·금속·의류 등 전통 제조업부터 바이오·IT솔루션 등 첨단 산업까지 다양한 업종의 기업이 코넥스 시장을 통해 자본시장으로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그동안 코넥스 상장에 소극적이었던 대형 투자은행(IB)들도 올해 코넥스 상장에 참여하고, 지정자문인의 신규 등록(DB금융투자)이 확대되는 등 시장참가자들의 저변 확대도 이뤄지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코넥스시장에서 이전 상장한 기업도 7곳으로 지난해 보다 1곳이 늘었습니다.
이노진, 토마토시스템, 프로티아, 시큐센, 빅텐츠, 에스엘에스바이오, 유투바이오 등이 코스닥시장으로 이전했습니다.
거래소는 지난 22일 신규상장을 신청한 세븐브로이맥주 등이 코넥스의 문을 두드리고 있어 내년에도 신규 상장이 활발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신규 상장 확대 분위기가 유동성 확대, 가격 발견 기능 제고를 통해 코넥스시장 본연의 기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대 주주 지분 분산 유도 등 관련 제도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길기범 기자 road@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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