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3시 30분 경기도 분당에 있는 SK 판교캠퍼스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카카오·네이버 등 서비스 장애가 지속되고 있다.
오후 6시 현재 빌딩 내 전기시설 화재 진화 작업이 여전히 계속되는 상황으로 전력 공급이 차단되면서 카카오, 네이버 등이 이용하는 SK C&C 데이터센터가 정상 가동을 멈춘 상태다. SK C&C 측은 이날 오후 5시 50분께 낸 첫 입장 자료에서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으나 안전을 위해 전원을 차단하고 진화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입주사(카카오, 네이버 등) 서비스에 영향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서비스 장애를 입고 있는 입주사에는 SK그룹 관계사들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파악된다. SK C&C는 "최대한 빨리 화재를 진화하고 데이터센터가 정상적으로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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