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예능 콘텐츠 '?퍼맨'은 업로드 한달 만에 누적 조회수 200만 회를 기록한 편의점 CU가 이제는 드라마 제작에 나선다.
CU는 업계 최초로 유튜브 쇼츠(Shorts) 시트콤 '편의점 고인물'을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편의점 고인물'은 CU 아르바이트 경험 9년차 스태프 '하루'가 겪는 일상 속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풀어낸 콘텐츠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소소한 이야기들을 풀어냈다.
'편의점 고인물'은 27일부터 CU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CU튜브'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오는 30일부터는 제작사인 플레이리스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숏플리'에서도 볼 수 있다. 오는 7월에는 네이버TV에도 공개된다. '편의점 고인물'은 총 20부작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한 편씩, 총 4주 동안 공개될 계획이다.
제작은 '연애플레이리스트', '에이틴', '백수세끼' 등 작품으로 웹드라마 장르에서 두터운 팬덤을 확보하고 있는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플레이리스트'가 맡았다. 앞서 지난 2월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플레이리스트는 '온오프라인 콘텐츠 경험 가치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CU는 숏폼 시트콤 외에도 웹드라마 '단짠단짠 요정사', 웹소설·오디오드라마 '편의로운 수라간 생활' 등을 업계 최초로 선보이며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시도해왔다. 그동안 CU튜브에 업로드된 콘텐츠는 340여개로 누적 조회수는 2800만회를 기록 중이다.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은 CU의 인기 상품인 '쫀득한 마카롱'의 제조 과정을 그대로 담은 '씨유타임즈 쫀득한 마카롱편(162만 회)'이며 최근에는 CU가 핑크퐁,SM과 함께 기획한 'NCT-REX 핫소스 편의점 M/V'가 단 2개월 만에 누적 조회수 44만 회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웹예능 콘텐츠 '?퍼맨'은 업로드 한달 만에 누적 조회수 200만 회를 기록했으며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8위에 오르기도 했다.
연정욱 BGF리테일 마케팅실장은 "MZ세대들의 시청 패턴을 고려한 숏폼 콘텐츠를 통해 일상 속에서 고객들이 경험하는 CU를 자연스럽게 전달하고자 웹용 시트콤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CU는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통해 'CU튜브'를 CU와 고객들이 소통하고 공감하는 창구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