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명의 40대 이상 소상공인이 '스타벅스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벅스 바리스타로 새롭게 탄생했다.
스타벅스는 스타벅스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 교육 수료식이 서울 중구에 자리 잡은 스타벅스 소공 아카데미에서 진행되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가 참여해 리스타트 지원프로그램을 마친 교육생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스타벅스 리스타트 지원프로그램은 지난 5월 스타벅스가 중소벤처기업부와 맺은 기업 업무 협약 관련 상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스타벅스의 체계적인 바리스타 교육을 통해 40대 이상 소상공인에게 카페 재창업이나 스타벅스 바리스타 채용 기회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스타벅스가 교육비를 지원하며 선발된 수강생은 무료로 수강이 가능하다.
![스타벅스, 중기부와 함께 40대 이상 소상공인의 재기 돕는 스타벅스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 수료식 진행 [인물설명 : 송호섭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뒤줄 왼쪽 3번째), 박영...](https://img.mbn.co.kr/filewww/news/other/2020/11/30/214033211315.jpg)
스타벅스, 중기부와 함께 40대 이상 소상공인의 재기 돕는 스타벅스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 수료식 진행 [인물설명 : 송호섭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뒤줄 왼쪽 3번째),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뒷줄 왼쪽 5번째),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뒷줄 왼쪽 8번째)]
지난 8월 1차, 10월 2차 교육 대상자를 모집한 이후 99명의 교육생이 스타벅스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에 합격했다. 교육생들은 스타벅스 사내 커피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들을 통해 커피의 최신 트렌드와 지식, 효과적인 고객 서비스, 음료 품질 및 위생관리, 매장 손익관리 등의 다양한 교육을 1인당 총 16시간에 걸쳐 받았다. 아울러, 예비 창업자들이 카페나 외식업 창업 시 주의해야 할 사항 및 경험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스타벅스 전문가들의 다양한 매장 운영 노하우 전수가 이뤄졌다.1차 교육 수료생 27명 중 10명은 스타벅스에 바리스타로 이미 근무 중이다. 또 이번에 수료한 2차 교육생 72명 중 18명도 순차적으로 수도권 지점에서 근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기부는 스타벅스 바리스타로 취업한 28명 중 전직장려수당 자격요건을 충족한 대상자에게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나머지 교육 수료생 71명도 재창업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전직장려수당은 사업 정리나 취업 교육 수료 후 취업활동을 하거나 취업한 소상공인에게 지원되는 정책 자금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스타벅스는 올해 시범 운영한 결과를 바탕으로 2021년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의 지역과 지원 대상의 확대 등을 검토하고 체계적인 확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스타벅스, 중기부와 함께 40대 이상 소상공인의 재기 돕는 스타벅스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 수료식 진행 [인물설명 : 송호섭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왼쪽 2번째), 박영선 중소...](https://img.mbn.co.kr/filewww/news/other/2020/11/30/102023420201.jpg)
스타벅스, 중기부와 함께 40대 이상 소상공인의 재기 돕는 스타벅스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 수료식 진행 [인물설명 : 송호섭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왼쪽 2번째),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 4번째),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왼쪽 6번째)]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제는 정부 주도가 아닌 민간 협력을 통한 정책 운영이 필요한 시기이고, 대·중견 기업이 특화된 장점과 아이디어를 활용해 소상공인 자생력이 강화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며 "스타벅스의 사례처럼 소상공인 재기 지원을 위한 다양한 마련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 라고 밝혔다.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올해 초 다양한 계층과의 상생을 위해 시작한 40대 이상 재기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40대 이상 중년층들의 풍부한 경험과 노력이 스타벅스의 중요한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제2의 도약이 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이뤄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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