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청정원이 중동시장에 진출한다.
대상은 '종가집' 신선식품이 카타르와 이라크의 메인스트림 유통채널인 까르푸, 룰루, 스파, 모노프릭스, 마지디몰 등에 입점했다고 26일 밝혔다. 카테고리는 종가집 김치, 두부, 떡류, 단무지, 우엉, 유부초밥, 쌈무, 컵쌀국수 등이다.
이를 위해 대상은 종가집 김치 제품에 대해 무슬림이 사용할 수 있는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전세계에 수출하고 있는 제품은 장류와 소스류, 편의식, 해조류 등 총 44개다.
대상은 카타르와 이라크를 발판으로 사우디, 이스라엘, 요르단 등에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대상 관계자는 "중동은 아직 다른 지역에 비해 한식이 많이 알려지지 않아 한국 식품기업이 앞으로 개척해나가야 할 곳"이라며 "앞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면 현지인들이 제품을 직접 경험해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제품 론칭 행사 등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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