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봉재단 김명환 이사장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그린노블클럽에 가입했다.
29일 여인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지역본부장이 그린노블클럽 가입식을 진행하고 김 이사장에게 헌액패를 전달했다. 또한 지속적인 소외계층 아동의 학습 환경을 개선하고 인재양성과 경제적 지원을 약속하는 후원 업무 협약식도 함께 진행했다.
그린노블클럽은 어린이들의 꿈과 미래를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 원 이상을 기부한 고액후원자 모임이다.
김 이사장은 데크플레이트 세계 1위 업체인 덕신하우징의 회장으로 2015년부터 국민연금 및 월남전 참전명예수당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정기 후원하여 소외계층 아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아낌없이 나누고 힘 있게 받들어준다'는 평소의 철학을 담아 본인의 호 를 '무봉(楙奉)'으로 하고, 2019년 공익장학재단법인 무봉재단을 설립했다.
김 이사장은 "코로나19로 대내외 경기가 매우 어려운 시기지만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원해야 한다며 이런 나눔이 아이들에게 행복으로 전해지길 바란다. 이로 인해 건강하게 성장해 또 다른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며 소감을 밝혔다.
김 이사장은 55년간 쓴 일기를 바탕으로 본인이 작사 작곡한 '두번째 인생'과 '밥은 먹고 다니냐' 등 음원을 발표해 트로트 가수로도 활동하고 있고, '까다로운 고객이 명품을 만든다.' 라는 제목의 자서전 에세이도 발간했으며 이 판매로 발생하는 모든 수익을 '무봉장학재단' 에 기부함으로써 세계를 이끌어갈 대한민국 어린이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무봉재단은 지난 10월 17일(토) 독립유공자 후손 어린이와 판소리 영재, 미술영재, 줄넘기 영재 등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학업지원을 요청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제2회 무봉장학생 40명을 선발했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약을 통한 100명의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후원하는 등 총 5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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